사회 사회일반

충복 모 정치인 딸 투신, 중태...가족들 "매일 부친 걱정"(종합)

오전 5시 58분 청주 아파트 7층서 극단적 선택

충북대병원 이송…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어

"보고싶다. 같이살자" 부친에게 이메일 보낸

충북지역 한 정치인의 딸이 부친의 신변을 비관하며 투신해 중태상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8분께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 7층에서 딸 A(29·여)씨가 뛰어내렸다.

A씨는 오전 5시 33분께 투신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언론에 따르면 A씨는 추락과정에서 나무와 차량 보닛 등에 부딪히며 119구급대가 설치한 에어매트에 떨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머리와 장기, 다리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사고 후 응급치료를 받아 현재는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족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우인 기자wipark@sedaily.com

박우인 기자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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