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용빈 "윤석열 사태 계기로, 검찰·사법개혁 고삐 당겨야"

"공수처장 인사청문 절차 끝나는대로 조속 출범에 만전 기할것"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연합뉴스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연합뉴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4일 “윤석열 사태를 계기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역에서 참배한 후 지역위원회에서 당직자, 당원들과 비대면 시무식을 가지고 “공수처장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띄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분열과 대립의 갈등 국면에 국민 대통합을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제안한 이낙연 대표의 고심이 컸으리라 충분히 이해되지만 그들의 반성없는 사면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반대한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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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년차를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정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역방역과 공공의료 강화, 코로나 불황에 따른 민생안정과 일상 회복,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개혁 추진에 힘쓰겠다”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는데 당정의 협공으로 코로나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방역에 더욱 관심을 쏟고, 일선 의료현장과 방역현장의 선제적 전수조사와 건강보험 적용 등 방역과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과 중산층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회복시켜 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3차 재난지원금이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점검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대책도 논의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의료현장에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주부터 매주 사서삼광의 일환으로 매주 선별진료소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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