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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추미애, 尹 잡느라 반인륜 만행…유족없이 재소자 화장"

"동부구치소 재소자 유족, 수목장인 것도 사후에 알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법무부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부구치소 재소자를 유족없이 화장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이 모든 책임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달 27일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태로 숨진 첫 사망자 윤창열씨 가족들이 ‘코로나 확진 사실도 통보받지 못했으며 사망 사실도 뒤늦게 통보받아 화장조차 지켜보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아무리 감옥에 있는 재소자라지만 천륜은 지켜야 할 것 아닌가”라며 “추미애 법무부가 천륜도 저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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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추미애 법무부는 유족에게 코로나 확진도 알려주지 않았고 윤창열씨 사망 사실도 제때 알려주지 않았다”며 “더 충격적인 건 유족이 화장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수목장으로 모셨다는 것도 사후에 알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반인륜적 만행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극히 충격적”이라며 “법무부는 이게 모두 사실인지 즉각 답변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이어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잡느라 인간으로서 차마 저질러서 안되는 반인륜 만행을 저질렀다”며 “동부구치소에서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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