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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사상 첫 3,000 돌파…3,020포인트까지 올라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이날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성형주기자 2021.01.06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이날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성형주기자 2021.01.06



코스피가 새해가 시작된 지 3거래일 만인 6일 장 초반 3,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부터 사상 최고치 랠리를 거듭해온 코스피는 이날 마침내 한국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이 열리자마자 3,002.26 포인트로 직행했다. 장이 열리고 10여 분 뒤인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3,024포인트 수준까지 올라섰다. 전날인 5일 코스피는 3,000포인트를 10여 포인트 남겨둔 2,990.57로 마감했다.


장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83%)의 반도체 기업과 LG화학(0.78%), 삼성SDI(1.17%) 등 2차전지 기업, NAVER(1.03%), 카카오(1.91%) 등의 플랫폼 기업과 현대차(0.72%), 기아차(0.47%) 등 자동차기업까지 대부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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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지금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급한 상승세를 나타낸 점은 사실이지만 풍부한 유동성 여건과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세,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실적 전망 등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수치로 판단하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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