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역협회,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콘텐츠 지원···3개 대학과 MOU 체결

건국대·인하대·한국외대 콘텐츠 관련 학과와 협약

대학생 크루가 제품 홍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 담당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한국무역협회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앞에서 올해 무역의 날 공식 슬로건인 ‘다 함께, 더 멀리’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권욱기자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한국무역협회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앞에서 올해 무역의 날 공식 슬로건인 ‘다 함께, 더 멀리’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권욱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건국대·인하대·한국외대 등 국내 3개 대학 콘텐츠 관련 학과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콘텐츠 제작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장, 왕치현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장, 최진영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추진위원장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기업 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와 해외 직판 플랫폼 케이몰24(Kmall24) 입점기업 60개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영상 등과 같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영상의 제작과 기획은 각 대학에서 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대학생 10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콘텐츠 크루’들이 맡게 되며 이들은 2월부터 약 3개월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상반기 성과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크루 참여 대학 및 대학생 수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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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협회에서는 콘텐츠 제작 실무뿐만 아니라 멘토링, 기업 심층 인터뷰 등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대학생 콘텐츠 인재 육성도 지원한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상품을 보유했음에도 온택트 마케팅의 핵심인 콘텐츠 제작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산학협력으로 기업들에게는 콘텐츠 제작 지원을, 청년 인력에게는 실무 경험을, 협회와 대학은 인재 발굴과 육성의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온라인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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