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충격에 중국 증시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 3,570.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상하이지수는 전일 종가기준으로 3,576.21로, 2015년 12월25일 (3,627.91)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6거래일 연속 상승했었다.
하지만 전날 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수도권인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을 전면 봉쇄하면서 경제 충격 우려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초 후베이성 우한 봉쇄를 감안할 때 스자좡 봉쇄의 장기화 여하에 따라 얼마간의 경제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