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정욱, '정계 복귀설' 선 긋기? "지금은 정치에 대한 가슴의 부름이 없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사진=홍정욱 전 의원 페이스북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사진=홍정욱 전 의원 페이스북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둘러싼 ‘정계복귀 전망’과 관련, “정치에 대한 가슴의 부름이 없다”고 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발언이 담긴 ‘50 홍정욱 에세이’ 출판 기념 인터뷰 영상을 올린 뒤 ‘가슴의 부름’이라고 짧게 적었다.

홍 전 의원은 영상 속에서 “저는 2012년 국회를 떠난 이후로 단 한번도 정치 재개를 모색해 본적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은 “저는 가슴의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며 “지금은 정치에 대한 가슴의 부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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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을 두고 홍 전 의원이 정치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홍 전 의원이 지난달 28일 “내 개성과 역량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면 직접 나서고, 그렇지 못하면 이에 적합한 리더를 선별해 일을 맡겨야 한다”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또 한번 ‘정계복귀설’이 돌았다.

해당 글에서 홍 전 의원은 ‘천하의 앞이 되려고 하지 않으므로 큰 일을 할 우두머리가 된다’는 한비자의 고사를 인용하면서 “시대는 때로 혁명가 또는 관리자를 요구하고, 때로 엘리트 또는 서민을 선호하며, 때로 젊은이 또는 원로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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