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의 기준이율이 종전보다 0.1%포인트 오른다. 반면 대출이율은 0.1%포인트 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기준이율은 폐업·사망 등 공제금 지급시 납입부금에 대한 이자 적립의 기준이 되는 이율이다. 이번 조치로 올해부터 기준이율은 기존 2.1%에서 2.2%로 인상되고, 대출이율은 2.9%에서 2.8%로 인하된다.
중기중앙회는 분기별로 결정되는 기준이율과 대출이율의 조정으로 올 1·4분기에 약 140만명의 가입자에게 38억원의 이자가 추가 적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출 이자 경감 효과는 대략 16만명으로부터 8억원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기준이율 상향, 대출이율 인하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출이율 인하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shle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