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어제 하루 7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1만 3,821건의 검사가 진행돼 이 가운데 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419명의 18.6%에 해당한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달 1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익명 검사로 확진된 누적 환자는 총 2,94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44곳에서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