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2일부터 2주간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위기 조기 타개를 위해 신남방 전략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신남방 대부분 국가들의 입국 제한 장기화로 해외 출장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2021년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기업 180여개사가 참가하고 총 300여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 지역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해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 기업들과 해당 국가에 수출이 없는 기업 600여개사를 발굴해 바이어 발굴과 후속 등을 지원한다.
베트남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등 소비재 분야 대형 유통망 및 벤더들과의 화상 상담회가 개최되고 건축 장비, 건축 기자재 분야 바이어 상담도 다수 예정되어 있다. 특히 베트남 수출 경험이 없는 유망 기업 300개사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이 지역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한 추가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K-드라마 인기를 등에 업고 K-화장품, K-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상담이 다수 이루어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Qoo10’ 입점을 위한 유망 벤더와의 화상 상담과 조선 기자재 수출을 위한 바이어 화상 상담도 진행된다.
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워진 우리 기업들을 위해 지역본부 소속 15개 전 무역관이 합심해 이번 비대면 사업을 준비했다”며 “2021년 한·아세안 교역액 2,000억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