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천은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대표적 하천이다. 그간 자치구별로 생태 복원과 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했지만 사업 중복으로 하천 관리의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로구가 인근 자치구에 종합관리체계 수립을 제안해 사업이 닻을 올리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자치구는 안양천 종합관리계획 수립, 구청별 사업 연계 추진, 시설 공유 및 특정 시설의 과다한 설치 자제, 산책로·둔치의 연속성 확보, 위해 식물 합동조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50리 규모의 ‘물빛 장밋길’을 조성하고 연 1회 이상 합동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