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일반산업단지 완충녹지 구역에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차단 숲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1㏊에 10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차단에 효율적인 수목으로 소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8,400본을 심었다. 여기에 토양을 개량하고 마운딩, 산책로, 그늘막과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대상지를 생활권으로 넓혀 유휴지 3㏊에 3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이다. 1㏊의 숲은 대기 중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시 숲은 평균온도를 3~7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