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이 2020년 세법개정안이 적용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금융 세제 개편으로 늘어날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ISA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 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보유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및 저율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 상품이다. 올해부터 ISA는 19세 이상 거주자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 투자 가능 상품에 국내 상장 주식이 추가된 점, 계약 갱신 및 만기 연장 등이 가능한 점 등이 크게 바뀌었다. 더불어 만기 시 연금 계좌로 전환한 금액만큼 연금 계좌 납입 한도를 확대해주고 연금 계좌 전환 금액의 10%(300만 원 한도 내)의 추가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구자환 신영증권 신탁운용부장은 “2018년 구축한 종합재산신탁 차세대 신탁 시스템이 있어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탁 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고객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