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정부 사업으로 추진돼왔던 KTX-이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어왔다”면서 “이번 계약 체결 역시 이 같은 평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콕스 발전기 사업부는 지하철 및 무궁화호부터 최신 KTX까지 전 차종에 핵심 부품을 납품했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자체 설계부터 진단 및 보수까지 전문 인력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중심으로 업계 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트랙션 모터의 경우 수백 곳의 전동기용 부품 업체 중 10여 업체만 생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콕스 발전기 사업부는 지난 2019년까지 최근 3년 연속 매출 신장이 이어지는 등 실적도 지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19년 기준 69.7억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6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정부의 KTX 사업 투자 확대에 의한 수혜, 코로나 19의 해소, 국내 조선사들 LNG선 수주에 따른 발전기 부문 등 신규 수요 확보의 영향을 받아 전동기 사업부 설립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