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노루페인트,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죽이는 페인트 개발

유사 바이러스 아닌 코로나로 직접 시험·검증

"30분내 99.4% 사멸, 도장 후 5년 지속"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페인트가 개발됐다.

12일 노루페인트(09035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직접 시험하고 검증을 거친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있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시험했지 직접적으로 사멸 효과를 검증한 건 처음이다.



신개발 항바이러스 페인트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사진)’는 노루페인트 연구소에서 개발됐다. 바이러스 전문검증기관인 KR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멸 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완료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KCL)에서는 항균, 항곰팡이 기능 및 효과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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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작용하는 특수 무기물질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페인트에 접촉하자마자 감소 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30분 내 99.4%의 바이러스가 사멸된다. 항바이러스 효과는 도장 후 5년간 지속된다는 게 노루페인트 측의 설명이다.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는 건축용 페인트로 1월 중 출시 예정이다. 향후 공업용 페인트와 자동차 도료로도 개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공공장소, 병원, 요양 시설,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한 공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져가는 만큼 코로나19를 잡는 페인트로 방역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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