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일자리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부산 일자리 지표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정책 비전과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본인 캠프 내 데우스벨리 사업단이 요즈마그룹 코리아와 부산발 1조2,000억원 글로벌 펀딩 조성 협약을 맺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요즈마그룹은 연간 운용액이 4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이라며 “앞으로 창업펀드를 조성해 아시아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 기업의 유치·육성과 혁신 창업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부산지역 24개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체계화와 실무 연계형 취업 확대 △도심형 일자리 5만 개 창출 △청년 고용률 60% 이상 향상 △경력단절 여성과 중장년층의 취업·창업 장려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관련 예산을 1조원대로 늘릴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