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정부·지자체 인증사업+성장성·수익성 등 5개 분야 우수기업 |
1차로 10만개사 선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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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6개 기준으로 3만여개(27,976개사) 선정 |
① 신용등급 BB- 이상 ② 영업이익 창출 기업(최근 2년) ③ 퇴사율 낮은 기업(최근 3개월 평균 20% 미만) ④ 체불·체납·재해·성범죄 해당 없음(최근 3년) ⑤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상 제외업종 ⑥ 대·중견기업·공공기관, 10인 이상(건설업 30인 이상, 스타트업 5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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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구직자가 원하는 기준 따라 기업 스크린 |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도와줄 획기적인 플래폼이 나왔다. 바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이다. 재무적으로 우수한 기업 등을 1차로 걸러낸 뒤 신용등급, 영업이익, 퇴사율 등 구직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재차 엄선한 3만여개 기업을 구직자가 원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알려줘 정보 격차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칭 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런칭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범 개시했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한달간 시범 개시 이후 2월15일부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기업 선별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일단 1차로 정부·지자체 등에서 인증 받았거나 성장성·수익성 등 5개 분야 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만개 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①신용등급 BB- 이상, ②영업이익 창출(최근 2년), ③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20% 미만), ④체불·체납·재해·성범죄 전무(최근 3년), ⑤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상 제외업종 ⑥대·중견기업·공공기관, 10인 이상(건설업 30인 이상, 스타트업 5인 이상) 등 6개 조건으로 다시 선별해 3만여개사를 추렸다. 이렇게 나온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들을 ‘지도에서 찾기’, ‘조건으로 찾기’, ‘선호기업 찾기’를 통해 맞춤형으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3만여개의 기업 정보는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 매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지도에서 찾기’는 지도상에서 구직자들이 자신으로부터 가깝거나 원하는 위치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교통·문화·육아 등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변 시설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건으로 찾기’는 지역·업종·규모·기업역량·복지·근무환경 등 구직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검색하는 기능이다. ‘선호기업 찾기’는 구직자들이 연봉수준·성과보상·근무환경·기업건전성·조직문화 중 어떤 요소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요소의 재직자 만족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더 많은 일자리 정보가 구직자에 제공돼야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다"며 "기업들도 이 플랫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이상훈 기자 s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