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청소슬리퍼 신고 쓱쓱…집콕 생활에 청소용품 매출 30% 껑충

집안 청소와 정리 돕는 이색 제품들 호응

자주, 두 달 간 청소용품 매출 30% 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자 집안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 장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청소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편리한 사용법으로 청소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 색상으로 장식 효과까지 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실내용 슬리퍼에 탈부착 가능하나 청소용 패드가 붙은 '청소 슬리퍼'는 한 동안 품절돼 구매가 어려웠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고 다니기만 해도 저절로 바닥 청소가 가능하며 퀼팅 패턴, 스트라이프 패턴 등 감각적인 디자인도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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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굴려 먼지를 떼어낼 수 있는 ‘휴대용 먼지 클리너’는 뛰어난 먼지 제거 효과와 컴팩트한 사이즈, 편리한 휴대성으로 최근 2개월 간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실용적인 세탁바구니인 ‘텐더바구니’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80년대 유행하던 장바구니를 닮은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과 톡톡 튀는 색상이 특징적이며, 세탁물 외에도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청소용품의 수요가 증가하자 자주는 1월 한 달 간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청소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텐더바구니’ 구매 시 자주 고무장갑 또는 샤워볼 3개 세트를 증정하며, ‘먼지 클리너' 구입 시 리필 2입을 추가 제공한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새해를 맞아 대청소를 하거나 집안 분위기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도구와 정리용품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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