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3)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2연패 도전에 갤러리가 함께한다.
대회 주최 측은 오는 3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할 올해 혼다 클래식에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장객 수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보수적으로 계획을 잡아갈 것”이라며 “모든 관중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쓰게 하고 ‘베어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 홀 등 주요 홀의 관중석은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하게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 클래식은 임성재가 지난해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대회다. 3월 초에 끝난 지난해 이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졌지만 약 열흘 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 투어가 석 달 간 멈췄다가 무관중을 기본 원칙으로 재개됐다.
한편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는 14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시작되는 소니 오픈에서 투어 통산 2승에 재도전한다. 최경주·양용은·김시우·강성훈·이경훈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