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지난 6일 한강에서 투신한 후 실종됐다.
12일 강동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소속 A 공무원은 지난 6일 오전 출근한 뒤 실종돼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기지국 조회 및 CCTV 녹화영상 확인에 나섰고 실종 당일 오전 7시께 광진교에서 투신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관련 민원 업무를 맡아 왔으며, 가족들에게 “업무 스트레스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A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한파로 한강이 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