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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메리 바라 GM 회장 "사고, 혼잡, 탄소배출 없는 3제로 구현"

"전기차 기반으로 혁신적인 미래 낙관"

LG에너지와 합작한 얼티엄 플랫폼도 소개

허머 EV, 개인 비행체 등 미래 모빌리티 발표

메리 바라 GM 회장이 13일 열린 CES 2021 기조연설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gmexhibitzero.com 캡처


제너럴모터스(GM)가 13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1’ 기조 연설을 통해 미래 전기차 전략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교통사고와 탄소배출, 교통혼잡이 없는 ‘3 Zero’를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내세웠다.

바라 회장은 교통혼잡과 사고를 줄이는 기반으로 전기차 전환을 강조했다. GM은 전동화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6,730억원)를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 카이 GM 연구그룹 매니저가 등장해 GM 전기차의 뼈대가 되는 얼티엄 플랫폼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를 통해 만든 고효율 전기차 플랫폼이다. 카이 매니저는 “얼티엄 플랫폼은 에너지 용량을 60% 늘렸다”며 “셀 사이의 공간을 줄여 더 높은 밀도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트래비스 헤스터 최고 전기차 책임자(CEVO)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소개했다.


GM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차 4종을 공개했다. 쉐보레 볼트 EUV, 허머 EV, 캐딜락 리릭과 셀레스틱 등 4종이다. 먼저 허머 EV는 GMC가 허머 인수 후 선보이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다. 최고 1,000마력, 최대 약 1,580㎏·m의 엄청난 힘을 내는 전기차다. 과거 군용차였던 허머의 DNA를 전기차 버전에서도 이어간다. 여기에 최대 350㎾ 고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00V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63㎞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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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GM은 보스와 협업해 개발한 음향 보강 기술도 소개했다. 차의 성능 및 주행상황에 맞는 주행 사운드를 운전자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마치 게임이나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기분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캐딜락 리릭은 전기차의 고급화를 겨냥했다.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33인치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0억 개의 색상이 구현되는 첨단 디스플레이로,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64배에 달하는 구현 능력을 보유했다.

셀레스틱은 천체를 의미하는 차명에 걸맞게 독특한 ‘스마트 글래스 루프’를 적용했다. 차 지붕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고, 전기신호에 따라 투명도를 10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차 안에서 밤하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차 필러에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GM은 자사의 첫 개인 비행 모빌리티 VTOL도 선보였다. 건물 옥상의 헬리콥터존이나 지붕에서 이착륙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전동 모터의 출력은 90kwh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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