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토스·SC제일銀 등 7곳,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카카오페이, 대주주 문제로 보류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SC제일은행 등이 추가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외국 대주주에 대한 문제로 이번에도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회사는 SC제일은행·SK플래닛·비바리퍼블리카·민앤지·쿠콘·핀테크·해빗팩토리 등 7개사다. 뱅큐·아이지넷은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허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앤트그룹이 중국 감독 당국으로부터 제재 및 형사처벌을 받았는지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금융위는 예비허가를 받은 7개사에 대해 이달 말 본허가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중단된 삼성카드·경남은행·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 등을 포함해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회사에 대해서는 오는 2월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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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측은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업무 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 등을 통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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