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는 원불교 최초의 해외 종법사로 죽산(竹山) 황도국 종사를 미국 종법사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죽산 미국 종법사는 총무부장, 교정원 교화부원장, 원음방송 이사장, 군종특별교구장, 서울교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퇴임 후 미주 교령으로서 미주지역 원불교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을 지도하는 정신적 스승으로 활동해 왔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역량과 덕이 부족한 제가 큰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상생과 보은의 세계, 차별 없는 평등세계를 열어 가는데 미주에 있는 교도들과 합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식은 지난 13일 전북 익산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취임식은 오는 9월12일 미국 총부가 있는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