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응급 잠자리 855개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숙인 응급 잠자리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개소와 일시보호시설 4개소, 서울역 및 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 등 10개소에 모두 745개를 마련했다. 고시원 등을 활용한 응급 숙소에서는 최대 110명이 머무를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되기 전에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를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노숙인 응급 잠자리 운영, 거리상담 강화, 구호물품 지급 등의 보호대책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소에는 전신자동소독기를 시범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