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청래 "안철수, 손해 없이 밖에서 국민의힘 먹고 싶단 속뜻"

"국민의힘 지지자들 향해 자신 계속 지지해 달라는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당내 서울시장 경선 개방을 요구한 것과 관련, “한마디로 국민의힘에 안에 들어가 먹힐 생각은 없고 국민의힘 밖에서 국민의힘을 먹고 싶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철수의 속뜻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러니 국민의힘 지지자들이여, 지지율 떨어지지 않게 나를 계속 지지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나는 손해보기 싫다. 국민의힘이 제단의 희생양이 돼 달라. 내가 제사권을 갖겠다’, 나는 안철수의 생각이 위와 같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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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면서 “그리고 이 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 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받으며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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