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어머니 아버지도 카톡 선물하기…5060 이용자 ‘쑥쑥’

작년 추석 거래액 50대 115%·60대 122% 증가

중장년·프리미엄 선물 위한 ‘설 선물’ 기획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카카오(035720)톡 선물하기 서비스가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명절 선물 구입처로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 달 1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명절 선물을 전하기에 좋은 서비스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이번 설에도 50·60대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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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추석 명절 때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와 60대에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22%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50대 간의 선물 거래액은 146%, 60대 간의 거래액은 209% 증가하는 등 중장년층 이용자들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비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활용해 어른께 명절 선물을 하는 젊은 세대도 늘었다. 지난해 추석 50·60세대에게 명절 선물을 하는 30·40세대의 거래액은 약 2배 증가했다.

이처럼 사용자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다양한 가격대의 총 14개 추천 테마를 선정해 설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중장년층 및 프리미언 선물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한우 선물세트 같은 신선식품을 비롯해 홍삼·비타민 등 건강 기능 식품을 판매한다. 또 티파니, 생로랑, 버버리, 로얄코펜하겐 등 명품 패션·잡화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홈코노미’ 관련 상품도 마련됐다.




백주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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