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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로나 치료제 데이터 공개후 급락했던 셀트리온, 6거래일만에 반등

20일 장 초반 3% 이상 상승해

지난해 12월 22일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가 인천 셀트리온2공장을 방문해 서정진 전 셀트리온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지난해 12월 22일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가 인천 셀트리온2공장을 방문해 서정진 전 셀트리온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한 후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던 셀트리온(068270)이 6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3.52%(1만1,000원) 오른 3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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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앞서 13일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은 임상 데이터에 실망한 듯 매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반응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렉키로나주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음에도 주가 하락세는 이어져 셀트리온은 6거래일 간 18%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주가가 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했는지 반등하는 분위기다.

앞서 실망 매물을 내놓던 시장의 반응과 달리 증시 전문가들은 렉키로나주의 데이터에 긍정적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유진투자증권은 렉키로나주가 해외에서도 2·4분기 긴급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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