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수소연료발전소를 건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한수원은 포항시청에서 경북도?포항시,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건립 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며 전액 한수원이 투자한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는 클러스터 조성과 사업 인?허가를, 한수원은 수소연료발전소 건설?운영 및 유지?보수기술 국산화,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 포항테크노파크는 연구인력?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각각 맡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경북 동해안이 수소연료전지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