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조아연(21) 선수를 영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0일 본사에서 조아연 선수의 입단 및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9년 KLPGA에 데뷔한 조 선수는 두 번의 우승과 함께 13번이나 성적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KLPGA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조 선수는 향후 2년 동안 동부건설과 동부건설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이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조아연 선수는 동부건설과의 조인식에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팬들과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올해는 함께 즐겁게 골프장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금 랭킹 1위와 평균 타수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올해 10월 KLPGA 정규투어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신설 개최하기로 한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박주영·지한솔·장수연·나희원·김수지 기존 5명의 쟁쟁한 선수들에 이어 새롭게 조아연까지 합류해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후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