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연구원은 “에스엠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1,712억원(-11.7% YoY), 영업이익은 85억원(-38.4% YoY, OPM 5.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NCT 앨범 매출 확대로 인한 별도 972억원과 광고 성수기 효과가 접목된 SM C&C 345억원, 편성 드라마 확대로 키이스트 202억원을 달성해 SMJ와 드림메이커 부진의 영향을 메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매출 중심의 일본과 드림메이커의 부진은 이어졌으나, 백신 접종 확대 및 치료제 개발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반기 제한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은 작년에 자체 아티스트 10회, 타사 아티스트 2회, 기타 4회로 국내 기획사 중 가장 많은 언택트 콘서트 접점을 만들어 냈다”며 “이 추세는 지속 강화될 것으로 보여 온·오프라인 콘서트의 동반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프라인 콘서트의 제한적인 회복을 예상해 SMJ의 회복은 충분하지 못할 것이지만, 올해는 에스엠 대표 그룹으로 성장한 NCT의 성장 추세 유지 및 콘서트로의 확장과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 확대에 따른 드림메이커의 실적 회복, 광고 경기 회복의 수혜의 SM C&C, 텐트폴을 비롯한 드라마 라인업 확장의 키이스트 등 대부분 사업영역에서 실적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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