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 연구원은 “환기청정기 등 실내 공기질 관련 신제품이 올해 다수 출시될 전망”이라며 “연평균 매출액 200억원 안팎의 환기시스템 부문은 공동 주택 설치 최소 기준이 100세대에서 30세대로 강화됨에 따라 올해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에는 대리점 등 B2C 매출이 양호했지만, 올해부터는 주력 매출원이었던 건설사향 B2B 특판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5대 대형 건설사의 전국 주택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만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리모델링 수요의 증가와 경쟁사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하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2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2%, 26.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00억의 보유 현금은 공장 증축 내지는 물류 창고 투자에 사용될 전망”이라며 “현재 90% 이상의 가동률과 올해 매출 증가 예상치를 감안하면 증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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