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소니뮤직, '2021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실황 앨범 발매

리카르도 무티 지휘로 '봄의 소리 왈츠' 등 19곡 담아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최초 관객 없이 열려





매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올해 공연도 실황 앨범으로 나온다.



유통사 소니뮤직은 22일 '2021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앨범을 소니 클래식을 통해 국내 음원사이트에 발매했다고 밝혔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지난 1941년부터 매년 1월1일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다. 매년 90여개국에서 TV·라디오로 생중계하며 시청취자만 5,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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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관객 없이 열렸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았으며, 올해로 신년 음악회만 여섯번째 지휘하며 현재 생존한 지휘자 중 최다 기록을 썼다. 그는 약 50여년간 악단과 호흡을 맞춰오며 지금까지 550회의 무대를 이끌었고, 지난 2011년에는 명예 단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니뮤직 측은 이번 음악회에서는 초연 작품 7곡을 포함해 모두 19곡을 선보였다고 전햇다. '프란츠 폰 주페', '파티니차 행진곡', 컬 첼러 '갱도 램프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베네치아 갈롭',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등 다양한 연주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물 앨범은 22일 나오며 다음 달에는 DVD와 블루레이도 출시한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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