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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생일 맞아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나를 만들것"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우겠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스스로 생일임을 밝히며 손거울을 ‘셀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일 직에서 물러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드전환이 쉽지 않다”면서 “그제(20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작별했고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개각으로 교체된 박 전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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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성찰 이틀째인 오늘은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다. 생일 맞아 내가 나에게 작은 선물 하나 주려 한다. 손거울이다. 내 손바닥만 한 거울”이라며 “다시 보겠다. 내 욕심, 내 시선, 내 능력, 내 경험, 내 의지, 내 소망,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겠다.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 잘 채우고 잘 비워서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 남을 이기면 일등이 되고 나를 이기면 일류가 된다고 한다. 나를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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