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가운데 지난해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22일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오후 6시까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누리집(PC로만 접속 가능)을 통해 3차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3차 지원금은 지난해 1∼2차 지원금을 안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 감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목표 인원은 약 5만명이다.
노동부는 신청자 수가 예산 한도를 넘을 경우 연 소득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말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사람을 위해 이달 28일, 29일, 다음 달 1일에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오프라인 신청을 하는 사람은 신분증, 통장 사본, 증빙서류 등을 지참하고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 요건 등은 누리집이나 전담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