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준이 ‘밥이 되어라’와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 나라’에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연기자로 주목받고 있다.
조한준은 MBC 일일 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에서 성인 오복 역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선사했다.
극 중 엄마와 아버지에게 버려지고 할머니 손에 키워진 오복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말썽을 부리다가 동네 건달들과 어울리며 할머니와 삼촌은 물론 동네 친구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 오복이 깡패들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있자 영신(정우연)은 나서서 싸움을 말리고, 삼촌(한정호)은 얻어맞는 오복을 몸으로 감싸며 대신 맞는 등 오복으로 인해 모두들 마음을 졸인다.
오복이 자신을 걱정하는 할머니와 삼촌을 향해 “남의 손에 맞아 죽게 두지 뭐 하러 살리냐”고 절규하는 장면에서는 조한준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조한준은 할머니와 삼촌에 대한 미안함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과 속상함 등을 처연한 눈빛과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조한준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배경으로 한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극본 최수영/연출 김재홍)를 통해 ‘밥이 되어라’의 오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조한준은 극 중 신나라(하나)의 전 남자친구이자, 자기 자신이 1순위로 자존심과 자기애 모두 갑인 구남진 역을 맡아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며, 총 6부작으로 제작된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네이버TV ‘KODA’ 채널 및 VLIVE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