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LO "코로나19에 사라진 일자리 2억2,500만개"…금융위기 4배

올 하반기 회복 전망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로이터연합뉴스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억2,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봉쇄와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전세계에서 전체 노동시간의 8.8%가 사라졌다면서 이같이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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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는 여성과 젊은 사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가 야기한 일자리 감소가 세계적으로 3조7,000억달러의 수입 감소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ILO는 올해 하반기에 일자리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감염과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일자리 위기 상황이 나타났다면서 근로시간 감소와 전례 없는 실직을 야기한 코로나19의 충격이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컸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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