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27일 오전 삼성SDI(006400)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ISC(095340), 씨아이에스, 프로텍(053610), LG화학 등도 고수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으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경우 태양광(PV) 소재인 페이스트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배터리 사업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어 반도체 솔루션 기업 ISC를 두 번째로 많이 샀다. 씨아이에스, 프로텍, LG화학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로 조사됐다. 삼성SDI, 프로텍, 기아차, 셀리버리(268600) 등도 고수들이 많이 정리한 목록으로 꼽혔다.
전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셀리버리로 조사됐다. 이어 기아차가 매수 2위에 올라왔고, LG이노텍(011070), 금호석유(011780), 삼성전자 등도 초고수 매수 3~5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일 매도 상위에는 셀리버리,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096770), 금호석유, LG전자 등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