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시민단체, '무더기 확진' 광주 TCS 국제학교 검찰에 고발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광주시·교육청, 반성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치료 센터로 향하는 이송 버스에 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120여명이 합숙 생활을 하다가 1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치료 센터로 향하는 이송 버스에 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120여명이 합숙 생활을 하다가 1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합뉴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8일 광주 TCS 국제학교 측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를 위기로 몰아넣어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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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TCS 교육시설이 학교라는 명칭을 써서 교육수요자에게 학교로 오인하게 하고 등록도 하지 않고 학원을 운영한 것은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이 종교시설인지 학교인지, 학원인지 왈가왈부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건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의 칸막이 행정으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해 심각한 사회적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시와 시 교육청의 뼈저린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이혜인 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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