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라이프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


부광약품(003000)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부광약품은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에서 목표했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해 허가받은 B형간염 치료제로, 바이러스 유전 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방식의 항바이러스제다.

관련기사



부광약품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60명 대상의 임상이었다. 목표 모집 인원인 환자 60명을 모집함에 따라 부광약품은 신속하게 임상시험 결과를 정리해 식약처에 자료를 제출하고 향후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부광약품은 내달부터 레보비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 평가하는 임상도 시행한다. 해당 임상은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10개 이상의 병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