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했지만 2주 연속 40%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2.5%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상승한 4.7%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열별로 서울(6.6%포인트↑)과 대구·경북(3.7%포인트↑), 대전·세종·충청권(2.3%포인트↑)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5.9%포인트↑),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2.9%포인트↑),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9%포인트↑)에서, 직업별로는 학생(14.5%포인트↑)과 가정주부(2.2%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의 경우 호남권(12.3%포인트↑), 60대(4.1%포인트↑)·30대(2.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7.2%포인트↑), 보수층(3.9%포인트↑), 사무직(4.7%포인트↑)에서 확대됐다.
전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2.4%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1.1%포인트 오른 29.7%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8.6%), 열린민주당(7.5%), 정의당(4.2%) 순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