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B證 "SK하이닉스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목표주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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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 올린 17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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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D램 시장은 업체들의 보수적 설비 투자에 의한 공급 제한 속에서 5G 폰의 보급형 수요 확대 등으로 수요 증가율이 공급을 상회할 것"이라며 “D램 가격이 1분기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낸드(NAND)는 5G폰, 노트북, 게임콘솔, 신규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등 모바일 수요증가로 상반기 재고부담이 완화되며 오는 3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9조 6,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제한된 수준의 설비투자로 올해 1분기(영업이익 9,749억원) 실적이 바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1분기가 투자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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