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무부를 방문해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을 예방했다. 윤 총장은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 논의를 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에 있는 법무부를 방문했다. 이날 10시 취임식을 진행하는 박 장관을 만나기 위해서다. 방문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윤 총장은 "취임 축하 차원으로 온 것"이라며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검찰 인사를 앞두고 박 장관 측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인사 얘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법무부도 이날 아침 윤 총장의 방문 일정을 알리며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