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40주년을 맞아 내한공연 중인 뮤지컬 ‘캣츠’가 부산 공연을 앞두고 8일 2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서울에 이어 초연 40주년의 감동을 이어갈 부산 공연은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예매는 3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의 공연이 오픈된다. BC카드 페이북과 드림씨어터에서는 1일 오늘 2시부터 7일까지 선예매를 진행해 해당 기간 부산 공연의 일부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캣츠’의 부산 공연은 지난 2020년 2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이후 대형 공연이 성사되지 못한 부산, 경남 관객에게 희소식이다. 특히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2017년 당시 서울을 제외하고 ‘캣츠’가 가장 많이 공연된 도시로 집계될 만큼 부산의 ‘캣츠’ 사랑은 남달랐다.
현재 공연장은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을 준비 중으로, 좌석 거리두기,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입장 시 체온 모니터링 등의 예방 수칙 하에 공연이 진행된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