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혁신 제품 개발 중기벤처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3,400억 지원

중기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규모 대폭 증액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제품을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3,400억 원을 지원한다.



1일 중기부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규모를 지난해 2,850억 원에서 올해는 이보다 대폭 늘린 3,4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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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4월 도입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혁신성이 높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신제품을 공공기관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에 구매에 따른 손실 감사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신제품 구매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44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572개 제품을 시범구매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시범구매 규모를 늘리고 참여 공공기관수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2·4·7·9월 등 총 4회에 걸쳐 공고될 예정이며, 선정 제품에 대한 비대면 제품 전시회와 구매상담회,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가 그간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시범구매 규모를 기술개발제품 구매 규모의 10% 수준(현재 약 5.4%) 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불어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에서는 구매력을 활용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시범구매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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