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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지난 주 긴축 악재를 딛고 이번 주초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역RP를 통해 단기 유동성을 흡수 했던 인민은행이 춘절을 앞두고 자금수요에 대응해 유동성을 풀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이후 언제든지 당국이 긴축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혼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현지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상무부, 외국인 투자자 확대 정책 시행
중국 상무부가 올 한해 외국계 투자 자금의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는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4.5 계획)이 정식으로 시행되는 만큼 더 많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중국 자본시장에 진출할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내용은 ▲시장 개방 확대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을 확대 ▲자유무역 지구 지정 확대 ▲외국인 투자자 보호 조치 시행 ▲외국인 투자자 환경 개선 등이며 당국은 외국인 네거티브 리스트(투자 금지 목록)를 대폭 축소해 더 많은 산업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추가로 서비스업 개방 확대 시범안을 시행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자유무역지구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중국-유럽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한 다양한 외국인 자금의 유입 채널을 만들어 중국 투자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상하이, NEV 사용 장려 정책 발표
최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상하이시 내에서 운행하는 버스, 택시, 물류 차량, 우체국차량, 공무용 차량을 모두 신너지 자동차로 전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내 환경미화 차량 중 80% 이상을 신에너지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상하이시 거주민의 신차 구매시 순수 전기차의 비중을 50%로 늘리고 이 외에도 건설용 차량이나 기타 여러가지 용도의 차량에 대해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사용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시내에 최소 1만 여 곳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中 전기차 페러데이퓨(FF), 나스닥 상장 준비
지난주 중국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퓨처(FF)가 스펙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에 상장되어있는 중국 전기차 3인방(니오, 샤오펑, 리-오토)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상황속에서 FF 추가상장 된다면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F의 투자에 참여하는 기관들로 중국의 완성 자동차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위해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과거 2014년 초기 전기자동차를 출범했던 FF는 자금조달의 실패로 시장에서 잊혀졌으나 이번에는 충분한 자금조달과 생산력을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할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사 주간 증시 전망
■중신증권: 춘절을 앞둔 인민은행의 유동성 확대,
-2월 춘제를 앞둔 자금 수요로 추가적인 유동성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인민은행은 최소 1.7조 위안 이상 자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
-최근 약세 보였던 소비재, 산업재 및 업종 내 대형주, 백마주 중심의 반등 추세 보일것으로 전망됨.
-양회 개최 임박에 따라 정책성 호재 반영이 예상되는 반도체, 창업투자, 희토류, 군수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
■중신건투증권: 단기적 혼조세 국면 지속 전망
-증시 기관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혼조세 국면 유지될 것으로 보임.
A, H주 시장 동반 약세 가능성.
-춘제 전까지 매수는 유보할 전략이 필요해 보임.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량 공급, 회수 부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며 경기 데이터 호전 여부가 유동성 공급 여부를 판단할 주요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CICC: 횡보 장세 지속될 수 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회수, 공급 여부가 증시의 핵심 변수임.
-금주 역시 인민은행의 시장 개입이 증시에 영향 미칠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주와 같은 대규모로 유동성 순회수 가능성은 낮음.
-춘제 연휴 대비한 추가 유동성 투입 가능성이 높지만 춘제 연휴 이후 당국의 통화 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으로 시장은 혼조세 전망.
-양회 전 정책 수혜 업종 중심의 매수 가능성 있으나 단기적 대응이 유효함.
-춘제 연휴 전 실적주 및 최근 조정 받았던 대형주, 백마주 관심.
금주의 이슈
- 3일 차이신 서비스업 PMI 데이터 발표
- 인민은행 공개시장조작(OMO) 운영 상황
- 춘제 연휴 임박, 코로나19 재확산 여부
장근우 써치엠차이나 대표
/장근우 써치엠차이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