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1,300가구 규모 안산 군자주공 9·10단지 예비 안전진단 통과

광명 철산주공은 정밀 안전진단

집값 상승에 경기권 재건축 '활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1,300가구 규모의 군자주공 9·10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예비 안전 진단을 통과했다. 수도권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경기권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11개 동 540가구 규모의 군자주공 9단지와 19개 동 790가구 규모의 군자주공 10단지가 예비 안전 진단을 통과했다. 두 단지 모두 지난 1989년에 준공된 입주 32년차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웠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군자주공 9·10단지는 용적률이 100%에 불과한 저층 아파트로 재건축 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9단지와 10단지 통합 재건축 가능성도 있어 더욱 기대되는 사업지"라고 말했다. 1~15단지로 구성된 군자주공은 1~8단지까지 이미 재건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군자주공 7단지는 ‘e편한세상선부역어반스퀘어’로 재건축돼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했으며 군자주공 6단지도 지난해 ‘안산라프리모’로 재건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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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군자주공 외에도 경기도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최근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도 그중 하나다. 현재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역세권인 철산주공 12·13단지가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12단지와 13단지는 각각 1,800가구, 2,460가구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곳이다. 한발 앞서 재건축을 추진해온 철산주공 10·11단지는 지난달 29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1,080가구 규모의 철산주공 10·11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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