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朴의장 "개헌 논의 재시동"…또 국면 전환용인가요







▲박병석 국회의장이 4월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습니다. 1일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야 한다며 제의한 것인데요. 박 의장은 내년 3월 대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가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모든 현안을 삼킬 블랙홀인 개헌론을 꺼내는 걸 보니 여권이 국면을 전환해야 할 위기 상황에 몰려 있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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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고액 연봉을 받는 ‘신의 직장’이라는 지적에 맞서 ‘능력 되면 입사하라’며 조롱하는 내부 직원의 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지난달 3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은 보장된다.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 불만 있으면 입사하라”고 비꼬았는데요. KBS는 앞서 1억 원 이상 연봉자가 60% 이상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46.4%가 맞다며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억대 연봉을 받는 무보직자만 1,500명에 이른다니 수신료 인상에 앞서 자구 노력이 더 시급한 듯합니다.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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