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 "보고 싶었어요" 원진아 향한 취중 고백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방송화면/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방송화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원진아와 로운을 갈라놓은 위기가 둘의 감정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연출 이동윤) 5회에서 ‘가짜 연애’로 채현승(로운 분)에게 조금씩 스며들고 있던 윤송아(원진아 분)의 마음을 흔드는 뜻밖의 일이 등장했다. 바로 이재신(이현욱 분)이 담당하는 유럽 프로젝트의 TF팀 합류를 제안 받은 것.



그녀는 자기 모르게 이효주(이주빈 분)와 결혼을 준비하던 사실을 숨겼던 이재신에게 “내가 끝까지 모르면 그냥 그대로 나 데리고 유럽까지..”라며 원망을 채 잇지 못했다. 그대로 가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어딘가 심란한 표정이 스쳤다.

관련기사



그 와중에 윤송아와 채현승의 연애가 가짜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재신은 둘의 팀을 갈라놓으려 애썼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떨어지게 된 둘 사이엔 오히려 애틋함이 솟아났다. 특히 채현승이 홀로 영업팀에 나가 회식자리까지 끌려갔다는 소리를 들은 윤송아의 얼굴엔 걱정이 드러났다.

채현승은 잔뜩 취한 모습이었다. 이재신을 통해 윤송아가 유럽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고 마치 자신 때문에 그녀가 이 기회를 포기하는 것처럼 얘기해 혼란을 겪고 있었기 때문. 윤송아가 지닌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잘 알고 있기에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방송 말미엔 윤송아와 채현승 두 사람이 서로가 품은 생각과 고민을 모른 채 마주했다. 만취 상태의 채현승은 윤송아를 마주하자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뒤이어 “보고 싶었어요”라고 나직이 내뱉은 취중 고백은 조심스레 밀어내려던 윤송아의 손을 멈추게 만들며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6회는 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