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버튼 접촉 없이 움직임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모션 콜 버튼’ 등 비대면(언택트) 기술을 기본 적용한 신제품 넥스(N:EX)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주거용과 상가용으로 출시된다. 주거용에 적용될 ‘블루투스 태깅’ 기술은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입주자의 목적 층을 등록해 놓으면 신체 접촉 없이 스마트폰을 센서에 갖다대는 ‘태깅’만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및 이동이 가능하다. 상가용 건물에 기본 적용되는 모션 콜 버튼은 접촉 없이 손짓 등 움직임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한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0월 모션 콜 버튼 등 공유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오염 물질 전파를 줄일 수 있는 ‘클린 무빙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모션 콜 버튼은 출시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과 중국 다롄시 동강 국제 상업 지구에 조성 중인 고급 아파트 신성공관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분양한 2,407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에도 도입이 확정됐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