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5만 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만 가구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9,000가구 많은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설형 임대주택을 7만 2,000가구 건립했고, 매입형 임대주택(2만 8,000가구)과 전세형 임대주택(5만 가구)도 2~5만 가구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공급물량의 61%인 9만 2,000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만큼 공공임대 재고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240만 가구를 확보해 재고율을 10%까지 높일 예정이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